부동산 경매에 처음 발을 들이는 분들이 많습니다. 적은 자본으로 부동산을 시작할 수 있다는 점에서 경매는 매력적인 투자 방식입니다. 하지만, 초보자의 경우 충분한 사전 지식 없이 경매에 참여하면 오히려 손실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경매 초보자가 가장 많이 하는 실수를 정리하고, 이런 실수를 피하기 위한 팁을 함께 소개하겠습니다.
1. 권리분석 없이 입찰하는 실수
경매에서 가장 기본이자 중요한 것이 바로 권리분석입니다. 등기부등본을 읽을 줄 모르거나, 대항력이나 우선변제권에 대한 이해 없이 입찰에 참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경우, 낙찰 후에도 세입자를 내보내지 못하거나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Tip: 등기부등본, 건축물대장, 낙찰 전 현장조사 필수!
👉 권리분석 공부는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2. 물건지 현장조사를 생략하는 실수
사진과 감정평가서만 보고 낙찰을 받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 물건은 사진과 전혀 다를 수 있고, 주변 환경이나 소음, 접근성 등은 서류만으로 파악할 수 없습니다.
👉 Tip: 현장에 직접 가서 주변 상권, 교통, 소음, 조망 등을 꼼꼼히 체크하세요.
👉 특히 점유자가 누구인지 꼭 확인해야 합니다.
3. 감정가만 믿고 입찰가 정하는 실수
감정가는 경매 기준일 당시의 가격일 뿐, 실거래가와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 장기간 경매가 진행된 물건은 가격 하락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감정가만 보고 입찰가를 정하면 낙찰 후 손해를 볼 수 있습니다.
👉 Tip: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인근 시세, 경매 낙찰가율 등을 종합적으로 비교하세요.
👉 입찰가를 정할 때는 리스크까지 고려한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합니다.
4. 낙찰 후 추가비용을 계산하지 않는 실수
낙찰 금액 외에도 세금, 명도비용, 취득세, 중개수수료, 수리비 등이 추가로 발생합니다. 이를 미리 계산하지 않으면, 예상보다 훨씬 높은 비용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
👉 Tip: 예상 비용을 사전에 엑셀로 정리해두는 습관을 들이세요.
👉 명도 문제 해결 전략도 미리 생각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5. 무리한 대출로 입찰하는 실수
경매는 속도전입니다. 낙찰 후 대출이 원활히 나오지 않으면 계약금 몰수 등의 리스크가 있습니다. 초보자일수록 자금계획이 명확하지 않으면 큰 실패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Tip: 경락잔금대출이 가능한지 사전 확인 필수!
👉 입찰 전 자금계획부터 확실하게 세우는 것, 경매의 기본입니다.
결론: ‘정보력’과 ‘준비성’이 성공의 핵심
경매는 분명 기회가 많은 투자 방식이지만, 동시에 리스크도 큰 분야입니다. 특히 경매 초보자라면 실수를 줄이기 위해 기본적인 공부와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무리하지 않고, 한 발 한 발 천천히 준비해 나가는 것이 성공의 지름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