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추가모집 ‘860명’ 복귀…남은 82%, 왜 안 돌아올까?


전공의 추가모집으로 일부 복귀가 이뤄졌지만, 전체의 18%만 돌아왔다는 사실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나머지 82%의 전공의들은 왜 돌아오지 않는 걸까요? 의정 갈등의 후폭풍, 복귀 거부의 이유와 앞으로의 파장은 무엇인지 심층적으로 들여다봅니다.

전공의 추가모집, 현황과 의정갈등의 영향은?


전공의(인턴·레지던트) 추가모집이 마감됐지만, 복귀율은 여전히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체 전공의 1만3000여 명 중 860명만 복귀해, **현재 수련 중인 인원은 2532명(18%)**에 그쳤습니다.
의정 갈등 이후 지속된 수련 공백이 해소되지 않으며, 전문의 배출이 2년째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전공의 추가모집 860명 복귀, 제한적 효과

이번 추가모집은 5월 20일부터 진행됐으며, 인턴 수련기간 단축과 기존 병원 및 과목 유지 등 특례를 제공했지만,
의료계 내부 반발과 조건 불만 속에 복귀자는 전체의 5.9%에 불과했습니다.
한 전공의는 “1년 넘게 수련받지 못했는데, 얻은 게 있어야 돌아간다”며
의정 협상 결과에 따라 복귀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전공의 복귀 부진, 전문의 배출 차질 불가피

복귀 전공의는 이번 모집으로 내년 초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있지만,
대다수 전공의의 복귀 거부로 의료공백 장기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다음 전공의 모집은 오는 9월로 예정됐지만, 동일한 특례 제공 여부는 불확실해 복귀율을 높일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전공의 특례 논란, 정치권의 입장

의료계 일각에서는 추가 특례 제공 요구가 제기되고 있지만,
정치권은 특례 확대에 부정적인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조원준 수석전문위원은 “추가 특례는 국민 입장에서 특혜로 보일 수 있다”며
어느 정권이든 특례 제공은 어렵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국민의힘은 의료개혁 원점 재검토 공약을 내걸었지만, 구체적 특례 방안은 미제시한 상태입니다.


전공의 추가모집 현황 및 배출 전망

구분수치비율
전공의 전체13,531명100%
복귀자(추가모집)860명5.9%
총 수련 인원2,532명18.1%
전문의 시험 응시 가능자추가모집 복귀자제한적
다음 모집 시기9월 정기모집특례 불확실

의정 갈등 이후, 전공의 복귀 전략 필요성

전공의 복귀 저조 현상은 단순한 통계 문제가 아닌
의료 인력 부족과 진료 공백이라는 심각한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정부와 의료계는 갈등 해소를 위한 실질적 대화와 합리적 조건 마련이 필요하며,
장기적인 의료 인력 수급 계획을 함께 고민해야 할 시점입니다.


전공의 수련 정상화, 국민 건강권과 직결

전공의 수련은 단순히 교육의 문제가 아니라,
국민 건강권과 의료 시스템의 지속가능성과도 직결됩니다.
추가모집 복귀자만으로는 의료공백 해소에 한계가 있으며,
정부의 설득 노력과 의료계의 현실적 고민이 병행돼야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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